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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아주기 - 손실 기피 현상 사고의 내면에 인간의 욕심이 끼어든 경우라면 대부분 '보이지 않는 인간 본능에 의한 비합리적인 판단'이 자리하게 된다. 바로 '손실 기피 현상'이다. 지금은 나에게 손해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앞으로 벌어질지 모르는 손실을 예상해 미리 걱정하고 여기에 집착하면서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문제는 이것의 결말이다. 손실을 미리 걱정한 나 자신의 어설픈 행동이 아무 일 없이 끝나는 경우도 많겠지만 누군가의 피해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 p.71 http://www.yes24.com/Product/Goods/95783989?OzSrank=1 기억 안아주기 - YES24 소확혐,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이 주는 두려움우리는 어떻게 나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나쁜 기억이 없는 사람은 없다하.. 2021. 9. 11.
기억 안아주기 - 행동 편향 미국의 철학자 재 보언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불운을 겪을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은 실제로 무언가 행동을 하고 나서 불운을 겪을 때 느끼는 부정적 감정보다 더 크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 더 낫다고 믿는 이 심리적 기전을 '행동 편향 action bias'이라 부른다. - p.24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12333 [캐나다 한국일보] 파괴적 ‘행동편향’ 조윤성 LA 한국일보 논설위원 www.koreatimes.net http://www.yes24.com/Product/Goods/95783989?OzSrank=1 기억 안아주기 - YES24 소확혐,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이.. 2021. 9. 8.
[책] 끝까지 쓰는 용기 - 정여울 7월 희망도서 선택은 나름 선전했다. 학교 다닐 때 숙제로 내주는 글짓기는 참으로 싫은 숙제 중의 하나였다. 독후감도 마찬가지였다. 책 읽기가 싫은데 독후감이 말이 되는가. 소재가 없는데 글짓기가 말이 되는가. 그나마 일기는 썼다. 간혹 쓰기 싫으면 책에서 시를 베껴 쓰거나 예전에 썼던 일기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 그렇게 싫었던 글을 가끔은 짤막하게나마 쓰고 싶다. 글의 가치를 점수로 매길 수는 없다. 그 의미도 그렇다. 작게 한 줄 두 줄을 쓰는 것은 재미있다. 그러나 그 양이 늘어나고 정리가 필요한 수준이 되면 새로운 문제에 봉착한다. 이런 문제에 대처하는 정여울 작가의 이야기는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취미로 쓰는 사람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해결책이라기 보다는 공.. 2021. 9. 7.
[책] 서점은 왜 계속 생길까 - 이시바시 다케후미 저/박선형 역 서점은 왜 계속 생길까 - 책방의 존재 이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시바시 다케후미 저/박선형 역 7월에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을 지난주에 받아왔다. 얇은 두께에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은 책이다. 중고등학교 때는 시내(?)에 나가면 크고 작은 서점이 있었다. 만화책 조차 보지 않는 나이기에 서점에 가는 이유는 딱하나 문제집을 사기 위해서였다. 그래도 작은 도시에 네댓 개의 서점이 있었다. 대학교 때도 눈에 보이는 서점이 몇 개 있었는데, 어느 순간 하나씩 사라졌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면 적립금 내지 할인이 되기 때문이다. 정가에 사지 않아도 된다면 당연히 인터넷이 좋은 수단이다. 싸게 사서 좋지만 도서정가제를 한다면 더 다양한 공간에서 책을 접하고 살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모..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