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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리와 자유의 길 책을 직접 사서 본지 한참 되었다. 20대 중반까지 글 읽기를 싫어한 나는 책은 물론 만화책도 보지 않았다. 글을 읽는 것을 왜 그리 싫어했는지. 그래서일까 언어영역 120점 만점에 100점을 넘어 본 적이 모의고사에서 단 1번이었다. 그것도 아주 쉬웠던 모의고사. 당연히 대학 교양 과목에서도 국어 관련 성적은 형편없었다. 그러다 법정 스님의 책을 접하고 정채봉 작가, 정호승 작가를 알게 되면서 책을 조금씩 보게 되었다. 유명한 소설인 개미, 연금술사,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책을 본 것도 그즈음이다. 그때는 책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지 책도 여러 권 샀다. 그러다, 점점 사지 않게 되고 최근에는 몇몇 책을 제외하고는 재활용 종이로 버렸다. 오래된 책이라 기증할 곳도 없었다. 도서관 책을 주로 보고 한 달에.. 2021. 7. 6.
[책] 우리는 날마다 죽는다 5월의 희망도서 신청. 불교 서적에서 많이 들어 본 말씀이고 인생이 그러함은 누구나 느끼지 않을까 한다. (타 종교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다.) 지나간 것에 얽매이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린포체 라 하면 근접할 수 없는 그런 존재로 보이긴 하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꼭 그런 존재만은 아닌 것 같다. 누군가의 환생으로 증명돼도 어렵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책의 저자처럼 사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는 린포체는 린포체의 삶에서 몰래 빠져나와 중생(?)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이전의 삶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실세계에서 느끼는 것에 대한 솔직한 내용이 담긴 이 책은 그 누구보다 정치가들이 읽었으면 한다. 삶과는 동떨어진 그.. 2021. 6. 27.
무료로 신간 도서 구입(?) 하기 무료로 신간 도서 구입하기. 제목이 좀 그런가? 예전에는 책을 종종 샀는데 어느 순간 안 하게 되었다. 샀다가 후회하는 책도 있고 봐야지 생각만 하려 안 보는 책도 있고.. 도서관 근처로 이사하면서 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재미를 드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알게된 '희망도서신청' !! 교육청 산하의 도서관은 다 되는 것 같다. 1인당 월 3권. 종종 취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면 다시 다른 책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가 낸 세금 환급받는 기분이랄까. 몰랐던 분들은 언능 고고싱!!!!!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