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택이었다. 선택한 책을 읽고 정리하고 싶을 때 기분이 좋다. 가슴속 깊이 숨어 있어 그래서 스스로를 콕콕 찌르는 그 기억을 어떻게 하면 안아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고른 책이다. 수필류의 책이지 않을까 했는데 다양한 사례와 관련 이론 등을 소개해 준다. 그래서 더 좋았다. 나쁜 기억이라면 어떻게든 안아서 잘 달래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천천히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해답이 있다. 한 면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면 그 나쁜 기억이 더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한 구절을 꼽으라 한다면 '치유의 핵심은 자각이다'라는 문구다. 어두움이 무서운 것은 어두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불을 켜면 무서움은 사라진다. 같은 이치다. 책의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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