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한 번도 세상에 나가보지 않은 사람은 동굴 안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인지한다고 했다. 보이는 것이 동굴 안 그림자에 불과해 그 너머의 실체를 알아야 하는데도 도무지 동굴 밖의 세상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동굴 밖으로 강제로 끌고 나가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걸어나오도록 설득하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인간은 통찰의 동물이다. 인간은 경험 혹은 상상으로부터 스스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 소확혐에서 트라우마까지 나 자신을 괴롭하는 나쁜 기억에 대처하고 치유하는 방법은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 치유의 핵심은 자각이다. -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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