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 선스타인과 티머 쿠란은 가용성 편향이 정부의 정책으로 흘러 들어가는 기전에 '가용성 폭포 availability cascade'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는 어떤 정보와 그에 따른 감정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면서 사회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과정을 가리킨다. 한 사건이 많은 대중의 머릿속에 들어 있게 되면 정치적인 문제로 확산될 수 있고 정치권의 반응은 대중의 감정적 강도에 따라 달리자며 이때 가용성 폭포가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게 된다. 그러면 공익을 위해 동원될 수 있는 다른 방식들은 모두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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